생명과학은 물론 어떤 학문이라도 학습 과정의 대부분은 전문용어를 익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명과학의 전문용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공지식뿐만 아니라 인문학 소양과 문자학 지식도 필요하다. ‘국어기본법의 위헌성에 관한 연구: 한글전용의 강제를 중심으로’(2014, 최대권)에 따르면, 일상 한국어 어휘의 70%가, 그리고 전문용어의 90% 이상이 한자어이다. 전문용어의 상당수를 우리 로 순화하여 보급하였으나 쓰임새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아무쪼록 이 책이 생명과학도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생명과학의 발전에도 작은 거름이 되기도 희망한다.

가(假) - 기(機)

나(裸) - 농(濃)

다(多) - 등(等)

류(留) - 류(類)

막(膜) - 밀(密)

박(薄) - 빈(貧)

사(死) - 쌍(雙)

아(亞) - 인(燐)

잔(殘) - 집(集)

차(次) - 침(侵)

탈(脫) - 투(透)

판(瓣) - 피(被)

항(抗) - 희(稀)